신한금융, 스타트업 키우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업 모집
신한금융, 스타트업 키우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업 모집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1.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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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 스퀘어브릿지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² Bridge(신한 스퀘어브릿지) : 서울'은 지난 18일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6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약 15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2월 4일까지다.

이번 모집 대상은 프리A(Pre A)에서 시리즈A(Series A)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자 하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선발된 팀에는 전담 경영 컨설턴트가 배정돼 총 4개월간 실적 분석 및 성장 전략 수립을 돕고, 개별 맞춤형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이 안정적이고 빠른 투자 유치가 가능하도록 밀착 관리한다는 취지다.

우수팀에게는 총 9000만원의 상금(팀당 최대 5000만원)을 지급한다. 특전으로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신한 스퀘어브릿지 '통합 IR day' 진출도 가능해 투자 연계 및 유치 활동의 장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 스퀘어브릿지는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4년간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스타트업 보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매년 평균 15개 팀을 선발해 현재까지 총 5기수, 71팀이 이 프로그램을 거쳤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평균 216%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참여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태블릿 메뉴판 주문 플랫폼 '티오더'의 권성택 대표(인큐베이션 프로그램 5기)는 “대표로서 스스로 챌린지를 얻기 어려운데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를 밟아가면서 자신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데친 나물 당일 배송 서비스 ‘나물투데이’의 서재호 대표는 “다양한 가설을 실제 사업과 매칭하여 테스트한 후 멘토링을 통해 사업을 점검하고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신한 스퀘어브릿지는 연말까지 서울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할 스타트업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오프라인 사업 확장을 꿈꾸는 스타트업에 공간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다만 한 팀이 두 사업에 중복으로 지원할 수는 없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관계자는 "지난 4년간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스케일업을 이끌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에 최고의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사업 확장과 투자 유치를 위한 확실한 파트너가 필요하다면 망설임 없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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