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아파트 수준 공공전세주택 공개...미리 체험 가능
LH, 아파트 수준 공공전세주택 공개...미리 체험 가능
  • 채민석 전문기자
  • 승인 2020.12.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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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에서 공개한 '공공 전세주택' 외부모습
LH에서 공개한 '공공 전세주택' 외부모습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LH는 지난달 19일 정부가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중 핵심인 ‘공공 전세주택’에 대해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주택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LH가 소개한 공공 전세주택은 수원시 장안구에 소재한 오피스텔(지상 9층, 48호)로, 2019년 12월 준공된 신축 오피스텔을 다자녀 가구에게 공급하기 위해 올해 6월 매입했다. 전용면적은 75~81㎡로, 임대조건은 보증금 1200만원에 월 임대료 32만원 수준(전세 환산 1억8000만원)으로 주변, 인근 아파트 등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LH에서 제공하는 이 주택은 전체 가구가 방 3개로 리모델링됐다. 마감재 또한 아파트 수준의 제품을 사용해 쾌적함을 느낄 수 있으며, 지상 1층에는 지자체와 연계한 다함께돌봄센터가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LH가 소개한 공공전세주택 내부모습
LH가 소개한 '공공전세주택' 내부모습

LH에 따르면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교 방과 후 학생들이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이 시설은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돌봄 및 독서, 숙제지도 등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입주자는 소득·자산 기준을 배제하고 무주택 세대 중에 선정하며, 경쟁 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정된 입주자는 시중 전세가의 90% 이하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공급하는 공공전세주택 역시 아파트 수준의 품질을 갖출 것"이라며, "서울 등 수도권 도심 곳곳에 공공전세주택이 신속하게 공급된다면 전세시장 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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