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능 전날 수험생 코로나 검사는 보건소로”
교육부 “수능 전날 수험생 코로나 검사는 보건소로”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11.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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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영등포 보건소 선별진료소/ 최주연 기자]
[자료사진=영등포 보건소 선별진료소/ 최주연 기자]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수험생들이 수능 전날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바로 통보받기 위해서는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부가 수능 하루 전날인 12월 2일 수능 특별 상황관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가 발표한 ‘수능 준비현황 및 특별 상황관리 계획’에 따르면 수능 전날 코로나19의 신속한 진단검사 결과 확보를 위해 수험생 진료는 보건소, 검사기관은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단일화한다.

보건소는 검사 대상자가 수험생인 경우 검체를 우선적으로 채취하고, 수험생임을 표시해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즉시 이송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수험생의 검체를 우선 검사하고, 검사 결과를 공동상황반에 통보하고 만일 12월 2일 24시까지 진단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수험생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수험생 명단을 공동상황반에 알리고, 계속 검사해 그 결과를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공동상황반은 진단검사 결과 수험생이 확진자로 확인되면, 명단을 시도 병상배정팀과 관할 시도교육청에 통보하고, 시도병상배정팀과 관할 시도교육청은 시험장 배정을 협의하고 해당 병원(생활치료센터)에 즉시 이송한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는 12월 2일 보건소 운영시간을 22시까지 연장하고, 보건환경연구원, 병상배정 및 격리담당 부서는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확진자·격리자를 포함한 모든 수험생에게 응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능 관리 로드맵을 수립하고 시험장 방역지침 수립, 시험장 및 관리·감독 인력 확보, 고교 원격수업 전환 등 수험생 보호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 일반시험장 1239개 외에도 병원·생활치료센터 29개, 별도시험장 113개를 마련해 확진·격리 수험생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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