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온라인 개학, 미래 교육혁신 계기될 것”
유은혜 부총리 “온라인 개학, 미래 교육혁신 계기될 것”
  • 김복만 기자
  • 승인 2020.04.0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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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고색고 3학년 온라인 개학식서 축사…“새로운 도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국 중·고교가 중3·고3부터 온라인으로 개학한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고색고등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을 참관하며 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유은혜 부총리 페이스북 갈무리)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국 중·고교가 중3·고3부터 온라인으로 개학한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고색고등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을 참관하며 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유은혜 부총리 페이스북 갈무리)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역사상 처음 도전하는 온라인 개학은 미래교육을 앞당기는 교육혁신의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 고색고에서 열린 3학년의 온라인 개학식 축사에서 “오늘 대한민국 교육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 방식으로 2020학년도 새 학기를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휴업 기간을 더 연장할 수 없었고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개학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한국이 갈 것”이라며 “처음 가는 길인만큼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지만 이런 과정과 경험 역시 우리의 자산과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온라인 개학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나 불편함, 어려움은 교육부도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교사와 학생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학교를 믿고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학부모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날 온라인 개학식은 국민의례, 교장 인사말, 교육부 장관 축사, 3학년 반별 담임교사 소개, 온라인 원격수업 유의사항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고색고등학교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2018년 고교학점제연구학교로 지정됐다. 지난 2017년에는 학생 맞춤형 학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우수학교로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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