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협 “개학연기 따른 돌봄공백 ‘긴급돌봄’으로 해소할 것”
한사협 “개학연기 따른 돌봄공백 ‘긴급돌봄’으로 해소할 것”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3.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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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
긴급돌봄 개시 전 유치원 소독도
3월 2일 유치원 내 긴급돌봄 운영 개시 전 실내를 전문 소독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3월 2일 유치원 내 긴급돌봄 운영 개시 전 실내를 전문 소독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이하 한사협)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학이 지속 연기됨에 따라 학부모들의 아이 돌봄 업무 해소를위한 ‘긴급 돌봄’ 조치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한사협은 지난 26일 정부지침에 따라 개학을 연기하는 대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긴급돌봄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앞서 한사협은 3월 2일 유치원을 찾을 유아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주말을 이용, 전문소독업체 소독 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긴급돌봄 유아 및 교직원의 건강관리를 위한 사전 조치다.

또 ‘코로나19 관련 유치원·초등학교 긴급돌봄 운영 관리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예방활동을 철저히 함과 동시에 가정 내 감염예방활동 안내 등 건강 관리를 위한 모든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확진자 인원은 총 4천212명이었으며, 이 중 만19세 이하 미성년자가 201명(4.8%)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해당 감염병 확진자는 전체 중 ▲0~9세 32명(0.8%) ▲10∼19세 169명(4.0%)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해당 수치는 지난 1일 오후, 2시 기준 164명(3천526명의 4.7%)이었던 미성년 확진자가 만 하루도 되지 않아 37명이 늘어났다는 결과이기도 하다.

한사협은 “긴급돌봄을 위한 유치원 소독 및 유아·교직원의 개인위생 철저 관리 등을 통해 긴급돌봄 기간에 더 이상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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