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물 마시기’ 생수 대표브랜드 제품별 정밀분석 ②
‘건강한 물 마시기’ 생수 대표브랜드 제품별 정밀분석 ②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11.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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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건강한 물 마시기’ 생수 대표브랜드 제품별 정밀분석 ①에서 이어지는 기사입니다.

 

◇ 21년 동안 압도적 시장 1위 이어가는 제주삼다수

1998년 3월 5일 출시된 제주삼다수는 출시 한달 만에 5000t이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에도 이런 돌풍은 계속돼 판매량의 급증으로 품절 사태까지 벌어질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제주삼다수가 이같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천혜의 자연 환경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한라산의 지하 420m에서 끌어올린 청정 화산암반수이기 때문이라고 제주삼다수를 판매하고 있는 광동제약은 설명한다.

제주도는 약 190만년 전부터 5000여 년 전까지 이어진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된 화산섬이다. 평균 2~3m 두께의 용암층과 퇴적층이 시루떡처럼 겹겹이 쌓인 지층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런 구조로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기능이 매우 탁월하다는 설명이다.

땅 위로 떨어진 빗물이 용암층 사이로 침투하면서 지하수가 되는데, 그 과정에서 구멍 뚫린 현무암과 화산송이 등이 물을 불순물 없이 깨끗하게 거른다. 이 때문에 제주도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천연정수기라고 부른다.

제주삼다수는 취수 허가량이 정해져 있는데, 연간 16억t에 달하는 지하수 중 연간 166만톤, 하루 4600톤을 취수할 수 있어 차별화된 물이라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십 겹의 화산암반층이 거르고 걸러 만든 제주삼다수는 별도 정수과정이 필요 없을 정도로 원수 자체가 깨끗하고 품질이 우수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pH7.8의 약알칼리수로 산화억제력이 강하고 경도가 낮아 물맛이 부드럽고 흡수가 빠른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분석 결과 제주지하수에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바나듐, 실리카 등 건강에 좋은 천연 미네랄이 다양하게 함유돼 있다.

제주대 지영흔 교수는 “제주지하수는 면역항체를 증가시키는 등 다양한 면역활성에 효과가 있다”면서 “실험용 쥐에게 180일간 제주지하수를 먹인 결과 면역 세포 생존율이 높아지는 동시에 세포를 손상시키고 세포조직을 공격하는 활성 산소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제주지하수의 면역 활성 효과를 연구한 결과, 면역 기능 저하 동물 모델에서 생체 내 면역 활성 반응을 유도해 세포 손상을 억제시키는 것을 밝혔다”고도 설명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삼다수의 폭발적인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삼다수 출시 20주년이었던 지난해에는 다섯 번째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하며, 스마트팩토리를 중심으로 품질 향상을 위한 혁신 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

 

◇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8.0 인지도 넓히며 점유율 지속 확대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11년 8월 출시한 ‘아이시스8.0’은 제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pH8.0의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는 물이다. 따라서 산성화되는 우리 몸의 미네랄 밸런스를 유지하고 균형 있는 미네랄 구성으로 건강까지 생각한 약알칼리성 천연광천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천연광천수란 갈라진 바위틈이나 땅속으로 스며든 빗물이 오랜 기간을 거치면서 각종 미네랄 성분이 용해돼 흐르다가 암반층을 만나면 그곳에 모여 지하수 표면을 형성하고, 흙과 암석의 미세한 틈 사이로 모세관작용으로 지표로 솟아나오는 물을 말한다.

아이시스8.0은 알칼리성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경도 50~60mg/l의 물로, 마실 때 목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좋은 물은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을 충분히 함유하고 맛있어야 하는데, 여러 미네랄 중 칼슘이 체내에 흡수되기 위해선 일정량의 마그네슘이 필요하다. 칼슘과 마그네슘의 비율이 2:1~3:1일 때 섭취균형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비율이 약 2.4:1인 아이시스8.0은 최적의 미네랄 밸런스를 유지한다.

아이시스8.0은 국내 생수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시장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06억원인 아이시스8.0의 매출은 2018년 633억원으로 약 500% 성장했다.

점유율에서도 2012년에는 약 2.1%에서 2018년에는 7.6%로 5.5%p 성장했다. 아이시스 브랜드의 다른 제품인 ‘평화공원 산림수’, ‘지리산 산청수’를 포함하면 12.3% 점유율로 삼다수에 이어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롯데칠성음료는 1인 가구가 많이 밀집된 주택가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며 1L 제품의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어린이의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위해 어린이 스스로가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소용량 생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점에 주목하고, 어린이 음료시장의 경쟁력 확보 및 아이시스8.0 브랜드의 제품군 강화를 위해 200mL 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제품 대비 높이와 무게가 줄어든 미니캡을 사용해 용기 경량화와 친환경성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아이시스8.0은 생기 넘치는 핑크 라벨의 눈에 띄는 패키지 디자인과 함께 pH8.0 약알칼리성의 부드러운 목넘김, 활성수소가 풍부한 건강한 물이라는 제품 속성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생수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시스의 주력 용량인 500mL, 2L 제품뿐만 아니라 1인 가구를 위한 1l, 여성 소비자와 회의용 음용수로 적합한 300mL, 핑크퐁 캐릭터를 넣어 어린이에게 친근감을 더한 200mL 제품의 영업,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몸에 좋은 생수, 물마루 ‘미네랄 메이킹 7.4’ 주목

㈜물마루의 ‘미네랄 메이킹 7.4’는 좋은 물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미네랄 메이킹 7.4는 공인기관들이 실시한 성분분석 결과 인체가 필요로 하는 미네랄인 칼슘과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아연, 인, 요오드 등이 많고, 특히 뼈의 골밀도 향상과 노화를 억제하는 규소가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칼슘과 철분, 아연 등 미네랄이 풍부한 물이 체내 오염물질 배출과 스트레스로 인한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네랄 메이킹 7.4는 다량의 미네랄을 함유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용존산소, 약알칼리성, 작은 물분자 크기 등 ‘좋은 물’ 기준을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식약청 검사인증(US FDA) 통과, 식품안전관리(HACCP, 해썹) 인증, 지난 2015년에는 대한아토피협회 우수제품으로 추천받기도 했다.

또 ‘2015 대구·경북 제7차 세계물포럼’과 ‘2016 장흥 국제통합의학박람회’ 등에 참가해 ‘미네랄 메이킹 7.4’의 지명도를 높이고 국내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의한 좋은 물의 조건을 능가하고 있는 ㈜물마루의 생수 브랜드 ‘미네랄 메이킹 7.4’는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요즘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물마루는 창의기업 상생의 기업 협력하는 기업의 회사이념을 바탕으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살고 온누리에 이로움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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