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담배 불법판매․판촉 본격 감시할 것”
보건복지부, “담배 불법판매․판촉 본격 감시할 것”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7.3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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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불법판매․판촉행위 감시단’ 활동 시작
아동․청소년 접근 매체, 담배 노출 실태 조사
국민 신고 활성화 위한 신고센터도시범 운영
(이미지제공=보건복지부)
(이미지제공=보건복지부)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 국가금연지원센터는 불법 담배판매 및 판촉행위를 단속하기 위한 ‘담배 불법판매 및 판촉행위 감시단(이하 감시단)’ 활동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활동은 최근 젊은 층을 겨냥한 신종담배가 잇따라 출시되고,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해 불법 담배 판매 및 판촉행위가 우려됨에 따른 조치로 기획됐다.

소비자단체․대학생․일반인 감시(모니터)요원 등 약 60명으로 구성된 감시단은, 정보통신망 및 담배소매점을 대상으로 불법 담배판매·광고·판촉행위 감시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이 이용 가능한 TV드라마, 영화, 인터넷 만화(웹툰), 유튜브 등에서의 직․간접적인 담배 및 흡연 장면 노출 정도에 대한 실태조사도 시행된다. 또 ▲담배 판매업자 ▲인터넷 포털 사이트 ▲열린장터(오픈마켓) 관리자 ▲영상물 제작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관련 법령 안내 및 계도활동도 수행하게 된다.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방송통신위원회․기획재정부․여성가족부 등)에 통보해 시정조치를 적극 요구할 계획이다. 감시단 활동을 통해 수집된 불법 담배판매 및 판촉행위 사례는 문제인식 제고 및 개선활동 참여 유도를 위해 를 공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8월1일부터는 ‘담배 불법판매 및 판촉행위 신고센터’가 시범운영된다. 불법 담배판매 또는 판촉행위 관련 신고 사항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고 가능하다.

신고센터는 국가금연지원센터 금연두드림 누리집(https://nosmk. khealth.or.kr/nsk) 내 개설된다. 신고 사항은 접수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처리 경과 및 결과를 회신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감시단 활동 및 신고센터 운영이 불법 담배 판매, 판촉행위 근절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 또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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