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JULL)담배’ 피우는 학생들, 청소년 흡연예방 위한 정책은?
‘쥴(JULL)담배’ 피우는 학생들, 청소년 흡연예방 위한 정책은?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7.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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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회 학생중심 흡연예방 토론회’ 개최
지난해 개최된 '제1회 학생중심 흡연예방 토론회' 현장. (사진제공=서울시)
지난해 개최된 '제1회 학생중심 흡연예방 토론회' 현장. (사진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지속적인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흡연 이슈.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정책을 학생 스스로 만들 수 있다면?

서울시는 16일 오후 2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제2회 학생중심 흡연예방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만드는 담배없는 세상’을 주제로 실시하는 이날 토론회에는 중·고등학교 흡연예방 동아리 및 학생회, 서울시 청소년의회 소속 학생 등 총 150여명이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활동을 직접 기획하기 위해 모일 계획이다.

원탁토론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우리가 만드는 담배없는 학교 ▲우리가 만드는 담배없는 지역사회 ▲담배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등 총 3가지 안을 논제로 설정했다.

1차 토론은 17개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통해 활동 과제 관련 기획회의로 진행된다. 2차 토론에서는 1차 토론의 내용을 보완·확장할 예정이다.

올해 토론회를 통해 학색들이 기획·수립한 흡연예방 활동 계획은 향후 현장에서 학생 주도로 직접 추진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최근 출시된 신종담배 쥴(JUUL) 등이 청소년 흡연 관련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청소년 흡연 진입 차단에 더욱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학생들이 흡연예방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다각적으로 확대, ‘청소년 참여형’ 흡연예방 정책으로 그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학생이 직접 흡연예방 정책에 참여하는 것은 비흡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함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 청소년 주도 흡연예방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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