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공립유치원 1080학급·유아 정원 2만명 확대”
“내년 국공립유치원 1080학급·유아 정원 2만명 확대”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12.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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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교육부장관 세부 이행계획 발표, 3월 692개, 9월 388개 증설
단설유치원도 늘려…맞벌이·한부모가정 아이돌봄 오후 5시까지 보장
방학중 돌봄·급식도 지원, 통학버스는 농어촌·집단폐원 지역 우선투입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국공립유치원 신증설 세부 이행계획 및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e-브리핑)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국공립유치원 신증설 세부 이행계획 및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e-브리핑)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교육부는 내년 국공립유치원 1080학급을 증설하고, 학부모들 요구를 반영해 내년 3월부터 학기 중 오후돌봄 및 방학중돌봄 이용을 보장키로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국공립유치원 신·증설 세부 이행계획 및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당초 오는 2022년까지 매년 국·공립유치원 500학급 규모를 확충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에 따른 정부여당의 공공성 강화대책에 반발한 일부 사립유치원의 폐원 움직임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신속한 국공립유치원 확대 요구를 반영해 학급확충 목표기간을 2021년으로 1년 앞당겼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국·공립유치원의 기존 500개 학급 신설계획에 580개 학급을 더해 총 1080개 학급을 늘려 국·공립유치원 유아의 정원을 2만여명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세부 증설 계획에 따르면, 오는 3월에 692개 학급, 나머지 388개 학급이 오는 9월에 각각 개원된다.

지역별로는 경기 240개 학급, 서울 150개 학급, 경남 68개 학급, 인천 54개 학급, 부산 51개 학급 순으로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이 낮은 지역부터 우선 신설된다.

신·증설 예산은 2019년 교부금 확정교부 시 반영할 예정이며, 교사는 임용대기자 및 기존 교원을 활용해 3월에 선배치하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상반기 중 추가로 교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급 증설과 함께 단설유치원 추가 신설계획도 확정하고 매입형·공영형 등 다양한 형태의 국·공립유치원 확충도 추진한다.

단설유치원은 내년 1월 중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해 30여개 유치원을 심사하고, 매입형 유치원은 3월 중 1개를 개원한 뒤 9월에 5개를 추가 개원한다. 또 병설유치원의 경우, 1~2개 학급에서 3~4개 학급으로 규모화 하고, 원감과 행정인력을 배치한다.

교육부는 국공립유치원에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해 서비스 질도 개선한다.

국공립유치원은 학부모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지만, 사립유치원에 비해 학기 중 오후 돌봄이나 통학버스 운영이 부족하다는 불편사항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내년 3월부터 기본과정반(교육과정반)에 다니는 유아 중 맞벌이·저소득·한부모 가정 등 오후 돌봄이 꼭 필요한 원아의 경우 오후 5시까지 돌봄을 보장한다.

이와 함께 방학 중에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년 여름방학부터 돌봄이 꼭 필요한 원아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일부 지역의 방학 중 학부모의 도시락 부담 해소를 위해 직영 또는 위탁급식을 제공한다.

이밖에 유아의 통학불편을 최소화하고 학부모의 공립유치원 선택권 확대를 위해 통학권역이 넓은 농어촌 지역 및 단설유치원, 집단폐원·모집중단지역부터 단계적으로 통학버스를 지원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국공립유치원의 양적 확대 뿐 아니라 학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아이가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국공립유치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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