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진도군수 후보 “전통시장 살리겠다” 현장 행보
이동진 진도군수 후보 “전통시장 살리겠다” 현장 행보
  • 이성교 기자
  • 승인 2018.05.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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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이 후보 세 번재 도전 성공 기대” 축사

[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이동진 더불어민주당 진도군수 후보는 22일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며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동진 진도군수 후보는 이날 진도군 조금리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주민들로부터 민심을 청취했다.

이 후보는 군수 재임기간 매월 1회 전통시장을 찾아 각종 생활민원과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접수·처리하는 ‘찾아가는 장터민원실’을 운영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 후보는 사회복지사를 비롯한 분야별 전문 담당 공무원 7명이 생활민원 처리, 복지 상담, 건축·지적·세무민원 상담,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는 등 앉아서 기다리는 행정이 아닌 ‘찾아가는 서비스 행정’을 펼쳐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9일 ‘이동진 진도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축사를 통해 “이동진 후보가 진도군 어르신들과 젊은 세대들에게 꿈과 복지와 소망을 이뤄주기 위한 그런 행복한 군정을 펼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 후보의 지원을 당부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어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도 진도를 전남의 관광명소, 경제명소, 특별히 진도의 특산품인 해조류를 전 세계의 명품으로 소개하고 만들겠다는 야심을 갖고 계신다”면서 “이동진 후보의 세 번째 도전 성공과 함께 도지사도 탄생돼 손을 맞잡고 진도를 확 바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동진 진도군수 후보가 22일 진도군 조금리 전통시장에서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제공=이동진 진도군수후보 선거대책본부)
이동진 진도군수 후보가 22일 진도군 조금리 전통시장에서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제공=이동진 진도군수후보 선거대책본부)

다음은 추미애 대표의 이동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축사 전문.

말씀을 드리기 전에, 지난달 세월호 참사 4주기가 있었다. 다시 한 번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빌어 드리며, 더불어민주당은 세월호 진실을 인양하고 진도의 아픔을 치유해 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잠시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서 묵념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전국에서 전개되는 지방후보자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오늘도 여러 곳에서 열리지만 제가 다른 곳은 다 제쳐두고 이곳 진도에 왔다.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셔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가 국회의원을 역임하셨고, 문재인정부의 제1기 장관이 되시고, 이제 다시 도지사로 출사표를 던지셨다. 이곳에서 우리 이동진 진도군수 후보와 함께 여러분들이 크게 격려해주셔야 당선될 수 있고, 보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여러분들이 뜨겁게 호응해주시는 줄 알았으면 제가 오지 않았어도 됐을 뻔 했다. 이동진 후보께서는 일찍이 금의환향하시고 자수성가하신 후보이다.

이곳 진도가 고향이시고, 하늘의 별을 따 듯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나오셨다. 아마 그 당시 온 동네에 ‘이동진 후보 서울대 법과대학 합격’ 현수막이 붙었을 것 같다.

20년간 중앙부처 토지개발공사에서 실력, 성실감, 책임감으로 일해 와서 어떤 일을 맡기더라도 믿음직한, 지방이 만들어낸 인물이시다.

이제 세 번째 도전이다. 여러분과 함께여서 이번에는 외롭지 않다. 도지사도 탄생 되어, 함께 손을 맞잡고 진도를 확 바꿀 계획과 구상을 가지고 있다.

진도라고 하면, ‘보배로운 섬’이라는 뜻이다. 보배로운 섬답게 김영록 후보께서는 진도를 전남의 관광명소, 경제명소, 특별히 진도의 특산품인 해조류를 전 세계의 명품으로 소개하고 만들겠다는 야심을 갖고 계신다.

더불어민주당의 전남도 발전 공약에 우리 장관님의 평소 소망이 담겨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은 집권당으로서, 제대로 뒷받침하겠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약속드린다.

요즘 자고 일어나면 대통령이 저런 역할을 하시는구나 싶어 늘 기분 좋다고 하시는 어르신들이 많다. 어제 5·18 행사가 광주 망월동 묘역에서 있었다. 어르신 한 분이 저에게 달려와 제 손을 꼭 잡고 “우리 문재인 대통령 너무 잘하시는데 이 다음에 대통령 한 번 더하게 만들어 달라”고 하셨다. 저도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 말씀은 바로 대통령의 지도력이 뛰어나시다는 뜻일 것이다.

물론 아슬아슬하게 곡예도 하겠지만 미국, 북한과의 관계도 시작됐다. 북미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서로 줄 당기기를 하겠지만 판은 깨지 않을 것이다. 세계 70억 인구가 마지막 분단의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고 희망하고 있다. 트럼프와 김정은도 만나자고 하고 있는데 못마땅하다는 사람이 있다. 70억의 예외가 있다. 그러면 안 된다.

우리가 ‘사촌이 논 사면 배 아프다’고 그러지만 이게 사촌이 논 살 일에 비교할 일인가. 혈육이 서로 70년간 만나지도 못했고, 서로 총질을 하고, 군사훈련을 하고, 서로 죽이겠다고 하는 그 적대의 한반도,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이제 총부리를 거두고 평화를 만들어 내야 한다.

평화가 곧 밥이고, 민생이다. 젊은이들 일자리 없는데 남북이 소통되면 남쪽의 자본과 북한의 노동력을 합쳐 일자리 창출 기회가 많이 생기게 될 것이다.

북한과 통일하지 않으면 우리는 고립된 섬이지만, 통일 되면 쭉쭉 뻗어 연해주도 가고, 러시아도 가고, 동북3성도 갈 수 있다. 이제 이 진도에서 열차를 타고 목포에서 출발해 파리도 가고 러시아 모스크바도 갈 수 있다.

대륙이 시작되는 곳이 이 한반도이고 그럴 때 우리 진도도 들썩들썩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동진 후보님은 진도에 머무르지 않고 중국 땅으로 넓게 넓게 진출하겠다고 해서 이동진(東晋) 후보인 것이다.

트럼프 대동령이 대한민국을 왔었다. 분단의 현장을 가보고 싶어 했었는데, 날씨가 안 좋아서 상공에서 30분을 빙빙 돌다가 되돌아오게 됐다. 돌아와서 “정말 가보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오지 않았더라면 대한민국의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통일을 이루겠다는 그 소망이 그냥 정치인이 하는 뻔한 말인 줄 착각했을 것 같다. 분단을 사이에 두고 엄청난 인구들이 복잡하게 살면서 경제 기적을 이뤘다. 제가 그 후 미국을 갔더니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가 그랬다. “트럼프가 내게 직통전화를 했는데 대한민국이 부럽다. 정말 경제기적을 이뤘다. 우리 미국 사람들도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한 번 와서 보니 트럼프도 우리가 말하는 평화통일에 대한 진심을 이해하게 된 것이다. 그때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긴 시간동안 밥을 먹으면서도 평화통일을 말씀하시고, 김정숙 여사도 멜라니아 여사와 산보를 하면서 ‘우리가 이룬 이 기적이 전쟁이 일어나면 한방에 날아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더니 멜라니아 여사가 밤새 트럼프 대통령과 이곳은 평화가 소망이라는 설명을 다시 했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진심을 담은 소통이라는 것이다.

제가 이 지도를 보니 마음이 아프다. 맹골수도를 지나가다가 세월호 배가 침몰했다. 이동진 후보께서는 아마도 이 섬 곳곳의 주민들과 소통하시면서 어르신과 젊은 세대들에게 꿈과 복지와 소망을 이뤄주기 위한 그런 행복한 군정을 펼치실 후보라는 것을 확신한다. 더불어민주당도 함께 할 것이고, 김영록 도지사 후보도 함께하는 날이 오길 기대하고 지원하겠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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