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집 9월부터 ‘공기질 관리센서’ 설치
서울 어린이집 9월부터 ‘공기질 관리센서’ 설치
  • 이성교 기자
  • 승인 2018.05.1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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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발암물질 등 측정…시범실시 3곳 동대문·도봉·강동구 선정
‘나쁨’ 이상 농도 보이면 알림 서비스…어린이집 98% 공기청정기 운영
오염물질 유발 민간사업장 비상발전기도 미세먼지 나쁜 날 가동중단
사진=서울시(사진 합성)
사진=서울시(사진 합성)

[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오는 9월부터 서울 시내 어린이집에 실내공기질 관리센서가 설치돼 공기질이 ‘나쁨 이상’을 나타내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13일 “9월부터 동대문구, 도봉구, 강동구 등 3개 자치구 600여개 어린이집에 ‘실내공기질 모니터링 관리센서’ 1500여대를 시범설치해 미세먼지를 실시간 관리한다”고 밝혔다.

실내공기질 모니터링 관리센서는 어린이집 보육실에 설치돼 초미세먼지 등 6개 실내공기 저해요인을 실시간 측정해 5단계 중 4단계인 ‘나쁨’ 이상 농도를 보이면 앱과 웹을 통해 해당 어린이집과 시·구 담당자에게 실시간 알림을 보낸다.

모니터링 센서는 ▲미세먼지(PM10 기준) ▲초미세먼지(PM2.5 기준)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온도 ▲습도를 측정해 실내공기질 상태를 ‘좋음-보통-약간나쁨-나쁨-매우나쁨’ 등 5단계로 표시해 준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모니터링 관리센서 시범사업 선정위원회를 열어 시범사업 자치구 3곳을 선정한데 이어 오는 8월까지 설치대상 어린이집 선정 및 관리시스템 설치를 거쳐 9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대문구, 도봉구, 강동구 3개 자치구는 관리센서 설치 희망 어린이집을 지역별 200개소 내외를 선정해 1곳당 2~3대씩 설치할 예정이다.

관리센서와는 별도로 서울지역 어린이집의 공기청정기 설치율은 지난 3월말 기준 전체 6089곳 가운데 서울지 지원을받은 어린이집 5645곳(92.7%), 시 지원을 받지 않고 공기청정기를 자체관리하고 있는 어린이집 308곳 등 모두 5953곳(97.8%)에 이른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미세먼지 주의보·경보·비상저감 조치를 발령할 경우 시 전역의 공공기관, 아파트, 고층빌딩 등 민간사업장의 비상발전기 주1회 시험운전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 비상발전기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비상전원의 선정 및 설치에 관한 기술지침’에 따라 기능유지를 위해 주 1회 무부하 상태에서 30분 이상 시험운전을 실시하도록 권장되고 있다.

서울시의 주1회 시험운전 중단 대상 민간사업장 비상발전기는 총 1만5432대에 이른다.

서울시는 “비상발전기가 가동되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각종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한다”면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비상발전기 가동중단을 제도화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지침의 조기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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