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100개소 선정 안전관리 컨설팅 진행
어린이집 100개소 선정 안전관리 컨설팅 진행
  • 장은재
  • 승인 2015.05.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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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안전공제회, 전문가 통한 안전관리 솔루션 보육현장에 제공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어린이집의 안전이 이슈화 되면서 어린이집안전공제회(이사장 양희산, 이하 안전공제회)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 안전관리 컨설팅’사업이  정부 부처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안전공제회는 지난 4월 25일 경기도 광명시립 구름산어린이집에서 진행된 안전컨설팅에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관이 소방, 전기, 가스시설 안전점검 등 안전컨설팅 전반을 참관했으며, 개선사항 및 향후조치사항과 관련한 보육교직원 면담에 참석한데 이어, 5월 1일에는 경기도 고양시립 마두어린이집에서 진행된 안전컨설팅에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2014년도에 안전공제회로 접수된 어린이집의 영유아사고 공제급여 청구건을 분석한 결과 실내에서 발생한 사고가 전체 접수 건의 7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린이집 사고 유형별로는 영유아가 넘어지는 사고가 41.7%로 가장 많았으며, 물체 및 사람간의 부딪힘(13.7%, 7.5%)이 그 뒤를 이어 발생하였다. 미끄러짐(4.9%), 전기 등으로 인한 감전 및 화상사고(2.3%) 역시 주요사고 유형 중 하나로 나타났다.
  
아울러,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영유아 안전사고의 원인은 영유아 부주의가 대부분이지만 보육교직원의 부주의나 시설물로 인해 발생한 안전사고도 900여건이 발생하여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설물 안전관리 및 보육교직원의 안전인식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위와같은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실시하는 ‘안전컨설팅’은 보육·소방·전기·가스 안전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솔루션팀이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안 등도 제시하고있다.
 
또한, 개선이 필요한 경우 소방, 전기 관련 안전물품 등을 지원하는 한편, 어린이집 안전관리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 안전관리 백과’와 ‘어린이집 안전사고 대처 행동매뉴얼’을 제공하고 있다고 안전공제회는 전했다. 
  
2014년도에는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신청한 어린이집 가운데 2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컨설팅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어린이집 중 100개소를 선정하여 안전컨설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 안전관리 백과’와 ‘어린이집 안전사고 대처 행동매뉴얼’은 홈페이지 (https://www.cs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도 고양시립 마두어린이집에서 진행된 안전컨설팅 결과보고를 듣고있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 경기도 광명시립 구름산 어린이집에서 진행된 안전컨설팅을 참관한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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