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인플루엔자 증가 추세 속 “영유아 조심”
계절인플루엔자 증가 추세 속 “영유아 조심”
  • 이현아
  • 승인 2013.01.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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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강추위 속 계절인플루엔자 주의보가 내렸다. 특히 생후 6~59개월 소아와 임신부 등은 특별 주의대상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3일 “계절인플루엔자의 증가 추세가 예측되고 있어 ‘손씻기’ ‘기침예절지키기’ 등과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감염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위험이 높은만큼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주간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지난 12월14일부터 22일까지 인플루엔자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 중 2.8명이 발생해 전 주인 12월9일부터 15일까지의 주간보다 소폭 늘었다.

이 기간 강원, 대전에서 각각 2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경남에서도 1건의 검출사례가 있었다.

인플루엔자는 급성호흡기 감염질환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통상 12~1월 사이에 1차 유행이 있고, 다음해인 3~4월에 2차 유행이 발생한다.

급성호흡기 감염질환은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이 일어나기 때문에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과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하는 ‘기침 에티켓’이 필수적이다.

영유아와 임신부의 경우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로 분류돼 예방접종이 요구된다.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 6개월 이상의 어린이나, 6개월 미만 영아를 돌보고 있는 자도 접종대상이다.

생후 6개월 이상에서 만8세 미만의 어린이는 연 1회에서 2회 정도의 접종이 필요하다. 처음 접종을 한다면 4주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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