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성완종 파문 악재에도 4·29 재·보궐선거를 압승으로 이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대권주자 지지도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누르고 1위에 오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과 1일 이틀동안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결과 차기 대선후보로서 김 대표의 지지도는 23.3%로, 21.3%가 나온 문 대표의 지지도를 상회했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여야 후보를 통틀어 김 대표가 1위로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24일 전국 성인 남녀 2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4월 4주차 리얼미터 주간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p)에서는 김 대표와 문 대표의 지지도가 각각 13.5%와 26.7%를 기록했었다.

특히 김 대표의 지지율은 재보선을 기점으로 상승한 반면 문 대표는 뚜렷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정당 지지도도 새누리당은 오름세를, 새정치민주연합은 내림세를 타면서 재보선 효과가 그대로  현실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도는 41.2%,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도는 28.0%로 지난주보다 격차가 더욱더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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