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성완종 리스트에 8인중 한명으로 이름을 올린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1일 "비리가 나온다면 당장이라도 그만 둘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정한 검찰 수사를 위해 자리를 내려놔야 하지 않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차 말하지만 저는 자리에 연연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며 "이건 제 자존심도 용납을 못한다.수사를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퇴를 촉구하는 새정치연합 서영교 의원의 압박에 "비서실장이라고 해서 조사를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검찰에서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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