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서비스업 부문 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영유아 및 노인복지 관련 서비스 산업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료 지원 확대정책 영향으로 보육시설 운영업(어린이집 등) 사업체수와 매출액이 각각 9.6%, 17.4% 증가했다.
또 노인 요양 복지시설 운영업, 노인 양로 복지시설 운영업, 개인 간병인 및 유사서비스업의 사업체수(9.1%, 8.1%, 23.3%), 매출액(11.9%, 32.6%, 18.7%)이 전년 대비 증가 했다. 이는 노인인구 증가와 급격한 핵가족화 진행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건강한 삶, 여유로운 삶에 대한 사회적 욕구도 늘었다.
건강보조식품 소매업(16.3%), 운동 및 경기용품 소매업(12.1%), 자전거 및 기타 운송장비 소매업(13.8%), 스포츠 및 레크레이션용품 임대업(13.4%), 골프연습장 운영업(12.2%) 등 매출액이 증가했다. 그 외 일반 및 국외여행사업(19.4%), 국내여행사업(20.8%), 공연시설 운영업(15.0%) 등도 늘었다.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도·소매업 비용 증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 정체됐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하는 추세다.
실제로 도·소매업은 지난 2001년 68.8% 성장했지만 2011년은 64.9%로 3.9% 성장둔화를 보였다. 반면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2001년 4.0%이었지만, 2011년은 5.4%를 기록했다. 10년 사이 1.4% 성장했다.
그 외 매출액 기준으로 도·소매업(10.5%), 숙박음식점(8.2%), 보건복지서비스업(9.3%) 등은 증가했고, 부동산·임대업(-8.2%)는 부동산 거래 부진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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