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우체통' 으로 저소득 아동에 희망을 배달한다
'희망우체통' 으로 저소득 아동에 희망을 배달한다
  • 장은재
  • 승인 2015.04.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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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우체통으로 베달된 희망편지.

 



창원시 의창구, 4월 생일아동 27명에게 메시지ㆍ선물 전해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경남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임태현)는 소외계층 아동에게 생일선물과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3월에 설치한 '희망우체통'이 희망배달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5일 의창구에 따르면 의창구는 앞서 4월에 생일을 맞는 아동 27명에게 소망엽서를 발송했으며, 엽서를 받은 아동들은 화가, 선생님, 운동선수 등 자신의 꿈과 운동화, 수학참고서, 장난감 등 다양한 선물을 적어서 소망엽서를 보내왔다. 

특히 조손세대 한모 군은 수학선생님이 꿈이며 "수학공부를 열심히 하기 위해서 수학 교재를 더 가지고 싶다"고 하였으며 발레리나가 꿈인 다자녀 가구 백모 양은 "가족끼리 놀 수 있는 아이스크림 만드는 장난감을 갖고 싶다"고 깨알같은 글씨로 엽서를 보내왔다. 

이에 의창구는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일일이 마련해 직접 가정을 방문하며 축하인사와 함께 전달했다. 

생일선물을 받은 김모 군(9세)의 어머니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의사가 꿈인 아들이 열심히 공부해주어서 뿌듯한 삶을 살고 있었는데 평소 가지고 싶어하던 원목 체스판을 사 주지 못해 마음에 걸렸는데 생일선물로 받게 되어 너무 좋아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안병오 사회복지과장은 "희망우체통을 통해 생일선물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희망우체통은 세종정보통신과 창원컨벤션센터의 후원으로 생일을 맞은 저소득 아동에게 매월 희망 배달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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