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의원'부패정도조사'발표
이인제의원'부패정도조사'발표
  • 박경래
  • 승인 2015.04.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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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깨끗한 대한민국을 위한 부패 방지 대책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국민들 대다수는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들의 부패정도가 가장 심각하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3∼25일 실시한 '부패수준 인식과 척결방향에 대한 국민여론조사' 결과, 국회의원에 대한 부패 체감지수는 10점 만점에 8.33점으로 조사대상 직군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조사를 통해 실시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70%포인트다.

조사 대상중 고위공무원 7.42점,지방자치단체장 7.29점, 인·허가 담당 공무원 7.21점, 세무담당 공무원 6.84점 등의 순이었다. 또 언론종사자(6.77점), 군대(6.84점), 위반 단속공무원(6.12점), 대학교수(6.09점) 등에 대해서도 비교적 부패가 심하다는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게 된 근본원인에 대해서도 '공공기관의 부적절한 운항승인과 부실한 안전검사'(36.7%), '정부 및 정부산하기관, 민간기업 간의 비정상적 유착관계"(32.8%) 등을 꼽아 부패와 무관치 않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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