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2020년 매출 1조3천억원 목표 제시
네파, 2020년 매출 1조3천억원 목표 제시
  • 송지나
  • 승인 2015.04.0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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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창근 네파 대표가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까지 1조3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네파 키즈 등 사업확장 위해 2,900억원 투자 계획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대표 박창근)가 하이브리드 경영을 통해 2020년까지 1조3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당찬 비전을 제시했다.

박창근 네파 대표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진정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면서 이같은 도약 의지를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그동안 상당히 어려웠지만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고, 또 글로벌 브랜드로 성공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면서 아웃도어 산업의 전반적 침체 현상 타개를 위한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국내 아웃도어 산업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하이브리드형 경영전략’을 내세웠다.

박 대표는 2020년까지 1조3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 위한 성장전략으로 ▲아웃도어 본질 강화 및 패션성 강화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전개 ▲시장 세분화에 기반한 신규사업 확대를 꼽았다.

기존 사업 강화 및 신규 사업 확대 등 국내외 사업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경영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네파는 2020년까지 국내에서 8,000억원, 글로벌 시장에서 2,000억원, 이젠벅과 네파키즈 등 신규 사업에서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네파는 2020년까지 유럽의 주요 거점 도시 및 중국 등 글로벌 비즈니스 전개를 통해 총 500개 매장에서 2,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파는 해외 진출과 함께 국내에서 데일리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 강화 및 키즈 브랜드 런칭 등 시장 세분화를 통한 신규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네파 키즈는 패밀리 아웃도어 문화에서 출발한 만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연대감을 보여줄 수 있는 패밀리룩 뿐만 아니라 문밖을 나서는 순간부터 아이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네파는 2,900억원에 이르는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해 글로벌 아웃도어 도약은 물론, 국내 아웃도어 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네파가 1조3천억원의 야심찬 매출 목표와 3,000억원에 이르는 공격적인 투자계획을 순조롭게 달성되려면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자금조달이 관건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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