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벤처협회(KOVWA)는 21일 이사회를 통해 차기 회장으로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이사를 추대했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 회장 선출 규정에 따라 '회장추대위원회'에서 이 대표를 만장일치로 회장후보에 추대했고,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홍익대 경영학과을 졸업한 이 대표는 1997년 한국맥널티㈜를 창업하면서 여성기업인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맥널티㈜는 중소벤처기업으로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 2000년도에는 대형할인점유통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유통판매기준 원두커피마켓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대표는 여성벤처업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10년 동안 협회 이사, 부회장,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협회와 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느 때보다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협회의 회장직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이러한 경영환경 속에서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나가는 한편 무한한 성장동력을 지닌 여성벤처기업의 신규출현과 기존기업의 역량제고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사를 비롯, 여성벤처기업 간 생산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업계의 상생발전을 도모해 여성이 경제의 중심이 되는 따뜻한 세상, 여성이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열어가는 큰 축이 되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내년 1월30일 열리는 ‘2013년 한국여성벤처협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인준을 거쳐 임기 2년의 회장직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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