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만이 누리는 특권으로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여성만이 누리는 특권으로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 김아름
  • 승인 2012.12.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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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행복객석이 2013년에도 변함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달 반값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공연을 제공한 여성행복객석은 육아, 가사,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예술 공연 관람이 어려운 여서들에게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대상은 서울에서 생활하는 여성이며, 동반인을 포함해 남녀노소에게 동일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이와 함께하는 문화공연

 

 

여성행복객선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반값 할인된 공연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작품들을 마련했다.

초등학생을 위한 명작 뮤지컬 ‘노틀담의 곱추’와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그리고 100만부 베스트셀러 아동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등 실력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노틀담의 곱추’는 지난 여름방학 때 엄청난 인기를 얻어 겨울방학에 앵콜 공연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왕따’와 ‘장애인에 대한 편견’ 등의 문제를 다룬다.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새롭게 시작된다. 미술과 음악, 과학과 역사가 융합된 순수 창작 뮤지컬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제작된 창의적인 공연으로 총 3막으로 구성됐다.

상상력과 감성을 동시에!

 

 

이 외에도 상상력과 감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작품도 준비됐다.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넌 특별하단다’ ‘꼬마돼지 삼형제’ ‘피터와 늑대’가 준비됐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 구름빵’과 ‘로보카 폴리’ 모두 신청 가능하다.

‘가루야 가루야’는 합정동 메세나폴리스에서 진행된다. 밀가루를 만지고 밟아보며 10가지 이상의 놀이를 체험해 상상력과 감성지수를 키워줄 수 있다.

마포아트홀에서 열리는 ‘앵콜! 모래야 놀자’는 특수 제작된 모래를 만지며 화석놀이, 샌드 스크린 체험, 나만의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방법 놀이 체험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준다.

가족·연인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인기 공연들도 제공한다.

우선 한국 뮤지컬의 신화라 불리는 뮤지컬 ‘그리스’가 제공된다. ‘단 한순간이라도 지루하면 그리스가 아니다’라는 표제로, 귀에 익숙한 summer night, Those magic changes, Greasedd Lighting 등 흥겹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과 화려한 무대가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배우 배종옥, 정재은, 조재현, 정웅인이 출연하며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사랑과 이별, 갈등과 화해, 애정과 증오가 하나로 얽인 진한 감동의 남녀탐구보고서로 로맨틱한 남녀의 우정을 그리고 있어 연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뮤지컬 ‘빨래’도 합류했다. 입소문을 타고 마니아층이 형성되기도 했고 대본이 교과서에 실리기도 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힘든 하루하루지만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힐링이 되는 뮤지컬로 손꼽히고 있다.

유연식 서울시 여성가족정책담당관은 “여성행복객석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와 부모님, 그리고 가족들이 겨울방학을 따듯하게 지낼 수 있도록 어린이 문화공연을 늘릴 계획이다”라며 “다양한 계층의 여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프로그램 및 객석 나눔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 한 해 동안 ‘여성행복객석’에 참여한 인원은 약 1만 여명으로, 여성보호시설, 다문화가족 등에 무료로 진행되는 '객석나눔'으로는 1300여 명이 무료 공연 관람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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