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통계청은 ‘2012년 사회조사 결과’ 남편은 아내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관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6.2%가 전반적인 가족 관계에 대해 만족했다.
반면 ‘배우자와의 관계’에 있어서 남편이 아내에게 만족하는 비율은 71.8%로 과반수 이상이 만족하다고 답했다. 반면 아내는 남편과의 관계에서 만족하는 비율은 59.2%로 나타나 부부간 차이를 보였다.
남편과 아내의 생각 차이는 시댁과 친정 만족도에서도 나타난다.
자기 부모 만족도는 64%로 남편과 아내 간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시댁과 친정과의 관계, 배우자 부모에 대해서는 남자는 57.4%, 여자는 44.1%에 그쳤다. 남편이 모르는 아내의 시월드는 계속되고 있는 것.
남편 머리로만 가사분담 중
부부 간 가사 분담에 대해서도 견해와 생활 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45.3%로 지난 2010년 36.8%에 비해 8.5% 증가했다.
50대 이하 연령층 중 연령이 높아질수록 가사분담을 공평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이들은 드물다.
반면 부부가 함께 살고 있는 가정에서는 평소 공평하게 가사를 분담하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 남편 16.1%, 부인 15.2%로 생각과 실생활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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