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업계, S/S시즌 ‘콜라보레이션’ 제품에 집중!
패션 업계, S/S시즌 ‘콜라보레이션’ 제품에 집중!
  • 송지나
  • 승인 2015.04.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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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크록스 슈즈, MCM 선글라스, 유니클로 원피스, 질스튜어트 백, 캐스 키드슨 트레이닝 슈즈. (사진제공=이목)

 


슈즈, 의류, 액세서리 등 이색 콜라보 제품들 ‘눈길’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지난 31일 업계에 따르면 봄바람이 불면서 소비 회복에 대한 패션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다양한 T(Time; 시간), P(Place; 장소), O(Occasion; 상황)에 맞는 의류와 슈즈, 백 등의 소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패션 브랜드에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슈즈 브랜드 크록스는 미국 ‘프로젝트 런웨이 올스타시즌1’의 우승자인 디자이너 몬도 구에라와 콜라보레이션 한정판 슈즈 ‘카디 몬도 서클 플랫’과 ‘카디 몬도 쉐브론 플랫’을 출시했다. 크록스가 2015년 S/S 시즌을 겨냥해 선보인 ‘카디 몬도 서클 플랫’은 흑백의 세련된 컬러 조화와 함께 모던한 서클 디자인이 감각적이고, ‘카디 몬도 쉐브론 플랫’은 흑백 스트라이프 패턴에 옐로우 쉐브론 문양을 더해 몬도 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고스란히 담았다.

또 크록스는 아티스트 존 버거맨과 협업해 토마토, 양상추 등 햄버거의 재미있는 비주얼을 담은 ‘크록밴드 버거 클로그’를 4월 론칭할 계획이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캐스 키드슨’은 스포츠 웨어 브랜드 ‘골라’와 협업해 2015 봄여름 시즌 테마인 ‘A Breath of Fresh Air(신선한 공기의 숨결)’를 모티브로 트레이닝 슈즈를 선보였다. 스포티한 스타일로 실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여름 누구나 즐겨 신을 수 있는 대중적인 패션 아이템이다.

‘질스튜어트 액세서리’는 뉴욕의 아티스트 더그 에이브러햄과 아트워크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패션과 예술이 만난 백을 선보였다. 또 MCM은 아이웨어 브랜드 마르숑과 협업해 선글라스 컬렉션 3종을 선보였다. 팝, 펑크, 엘레강스를 망라하며 MCM의 다이나믹한 디자인 헤리티지를 드러냈다.

‘유니클로’는 미니멀리즘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질 샌더와 콜라보레이션한 ‘플러스 제이(+J)’ 라인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다시 선보인다. 고급스러운 셔츠, 재킷 및 원피스 등 남성 및 여성용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SPA 브랜드 ‘랩’은 만화 ‘피너츠’의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의 행복한 일상을 담은 ‘2015 피너츠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특히, ‘스누피 자수 야상 점퍼’ 카키 컬러는 패션 피플에게 큰 인기다.

▲ 알로앤루와 한국야구위원회가 콜라보레이션한 KBO 베이비 야구티셔츠 모자. (사진제공=제로투세븐)

 


이와 함께 유아동 패션업계도 나들이에 나서는 어린이를 위한 패션 아이템을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다양하게 선보여 부모들의 쇼핑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프랑스 키즈 브랜드 ‘뽕쁘앙’은 이태리 스니커즈 브랜드 ‘골든 구스’와 콜라보를 통해 골든 구스 스테디셀러 제품인 ‘프란시’와 ‘슈퍼스타’에 뽕쁘앙이 2015 S/S 메인 컬러로 제안한 애시드 그린, 네온 컬러를 녹여내 유니크한 감성을 뽐냈다.

유아동 의류 브랜드 ‘알로앤루’는 KBO(한국야구위원회)와 콜라보를 진행해 KBO소속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유니폼 디자인을 적용한 ‘베이비 야구 티셔츠와 모자’를 출시했다.

또 모자 멀티샵 브랜드 ‘햇츠온’은 스냅백, 맨투맨 등 ‘헬로키티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영국 대표 패션브랜드 ‘닥터마틴’은 카툰네트워크와 손잡고 미국 애니메이션 시리즈 ‘어드벤처 타임’의 대표 캐릭터를 이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한편, 크록스 관계자는 패션업계의 콜라보에 대해 “많은 브랜드들이 기존 자신 브랜드의 장점은 살려주면서 제품을 더욱 빛나게 해줄 협업 파트너를 찾기 위한 노력을 다양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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