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몸에 좋은 도민 건강밥상 만들기’ 추진
경기도 ‘몸에 좋은 도민 건강밥상 만들기’ 추진
  • 장은재
  • 승인 2015.03.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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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ㆍ영통구 임신부 대상 임신부터 출산까지 식습관 관리
안양시 만 60세 이상 노인 300명 대상 식습관 개선 사업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경기도가  ‘몸에 좋은 도민 건강밥상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16일 이번 사업은 태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생애 모든 주기에 걸쳐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도민 건강밥상 만들기' 사업은 태아 건강과 직결되는 임신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만성질환에 취약한 노인 등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임신부 대상 사업은 수원시 장안구와 영통구 내 등록 임신부와 아주대학교 병원을 방문하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우선 장안구와 영통구 등록임신부 100명을 선정해 임신 시기부터 출산 이후까지 지속적인 식습관 관리를 제공한다. 이들 임신부의 영양 섭취 실태를 조사하고 상담을 통해 알맞은 식습관 교육과 건강 식단을 제공한다. 
 
오는 9월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임산부 행사가 마련됐다. 이 행사는 임신 중 영양 상담, 교육 전시관, 건강식단 시식 체험관, OX퀴즈쇼, 외국 산후보양식 시연 등이 진행된다.
 
이한경 도 보건복지국장은 “태아 시기 임신부 건강 상태는 태아의 평생 건강에 영향을 준다.”며 “특히 임신 중에는 엄마와 아기의 생명유지와 발달을 위해 영양관리와 올바른 식습관이 매우 중요하다.”고 사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업은 안양시 거주 만 60세 이상 노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노인 대상 사업은 영양사 및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경로당을 방문하여 영양상담 및 식습관 교육, 시연 등 찾아가는 영양 강좌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짠 음식에 익숙한 노년층에게 뇌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만큼 저염식 조리법도 전수한다. 6월에는 노인을 대상으로 저염식 요리경연대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한경 도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노인과 임산부 식습관 개선 교육을 실시한 후 만족도 조사와 평가를 통해 향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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