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이상 기침하면 반드시 결핵검사 받아야
2주 이상 기침하면 반드시 결핵검사 받아야
  • 장은재
  • 승인 2015.02.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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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결핵예방수칙 잘 지켜 건강한 새 학기 보내자"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3월 새 학기를 맞이하는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에게 결핵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중·고등학생은 학교 등에서 오랜 시간동안 단체생활을 하기 때문에 또래집단 내 결핵전파에 취약할 수 있다”며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기관지염 등 다른 호흡기 질환에서도 쉽게 관찰되기 때문에 감기로 오인하고 지나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장은 “학부모님과 일선 선생님께서는 청소년들이  ‘2가지 결핵예방수칙’을 잘 숙지하고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첫째, 최소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하고,  둘째, 결핵이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침예절'을 잘 지켜야 한다. 

▲ 2014년 기침예절 실천 공모전 사진부문 대상.

 

▲ 2014년 기침예절 실천 공모전 사진부문 최우수상.

 


‘기침예절’은 다음과 같이 실천하면 된다. 
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이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② 기침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

한편,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결핵예방접종(BCG접종)은 소아의 중증 결핵예방을 위해 접종하는 것으로, 예방접종만으로 결핵이 평생 동안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고 밝히고 "청소년들이 결핵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  결핵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평소 개인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 건강한 학업생활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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