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검진 수검률이 각각 71.0%, 67.9%로 70% 내외의 높은 수검률을 보였다.
국립암센터는 올 8월30일에서 9월29일까지 약 한달 간 성인 41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암검진 수검행태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2004~2012년 암종별 수검률의 증가폭은 위암과 유방암이 각각 31.7%p, 37.8%p로 크게 늘었다.
암종별 권고안이행수검률도 대폭 증가했다. 유방암이 71.0%, 위암은 70.9%로 올해 처음으로 70%를 넘어 ‘암정복 2015’의 암검진 권고안이행목표수검률 70%를 조기달성했다.
자궁경부암은 67.9%, 대장암은 44.7%, 간암(고위험군)은 21.5% 순이었다.
전체 암검진 권고안이행수검률은 63.4%로 조사가 시작된 2004년 대비 24.6%p 증가했다.
한편, 권고안이행수검률은 암 검진이 필요한 대상연령 인구 가운데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에서 권고하는 검진주기에 따라 암 검진을 받은 수검자 수를 백분율로 나타낸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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