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정치권, 네탓공방 말고 남은 법안 처리 매진해야"
김무성 대표"정치권, 네탓공방 말고 남은 법안 처리 매진해야"
  • 박경래
  • 승인 2015.02.23 10: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2월국회가 얼마남지 않았는데 경제활성화법 등 입법처리가 시급하다"면서 "정치권은 서로 탓공방만 하지말고 열흘정도 남은 2월국회서 법안처리에 올인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 설 민심의 풍향계는 역시 경제 살리기였고 설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며 특히 정치권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완구 총리임명 및 4개부처 개각으로 인해 국무위원 중 현역의원 출신이 6명으로 늘어나게 된 데 대해 "장관이라는 자리는 정치인의 경력관리로 생각해서는 결코 안된다"면서 "개혁을 성공하지 못하면 당에 돌아올 생각을 하지마라"고 강력한 어조로 말했다.

김 대표는 오는 25일 예정된 당정청협의회와 관련, "설 민심을 바탕으로 국민이 아픈 곳, 가려운 곳을 찾아내고 의제우선순위를 잘 정해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협의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정책을 시행할 때 국민에게 혼란을 주지않고 문제가 생기기 전에 예방하고 조율·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대타협협의체에서 연금개혁에 대한 진전을 이루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매우 염려스럽고 안타깝다"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잘 챙겨서 사회적 합의와 성과를 창출하는 개혁의 모범사례로 삼아야 나머지 국정과제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추진동력이 생기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제한된 만큼 집중과 효율을 발휘해야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역대정부가 그랬듯이 미봉책 개혁이나 해결책을 뒤로 미루는 폭탄돌리기식이 될 수 있다"며 "연금개혁과 관련하여 야당도 지난해 말 합의한 것처럼 4월중에 단일합의안을 완성하고 5월 본회의 처리가 흐려지지 않도록 합당한 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