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담임교사 올해부터 행정업무 사라진다
광주시 담임교사 올해부터 행정업무 사라진다
  • 장은재
  • 승인 2015.02.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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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학교 업무 정상화 종합계획 발표
담임교사 행정업무 제로화 등 3가지 핵심과제시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담임교사들의 행정업무가 사라진다.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교육과정 정상 운영을 위한 '2015년도 학교 업무 정상화 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하고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시스템 구축을 통해 담임교사의 행정업무 제로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교직원업무경감'으로 불리었던 사업을 '학교업무정상화'로 명칭 변경했고 학교구성원 전체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첫째 단위학교 교감을 중심으로 한 '교무행정지원팀'을 강화한다.

교감, 부장교사·비담임교사, 교육공무직 중 초등학교는 3∼10인 이내로 구성한다. 중등은 3인 이상으로 구성해 단위학교 업무경감과 업무재구조화를 이끌어 가게 된다. 초등의 경우 행정팀 소속 교사는 수업시수를 감축하고 교과전담교사를 우선배치하는 등 행정팀의 실효 확보방안을 제시했다. 

둘째 단위학교 '업무정상화협의회(TF팀)'를 구성한다.

학기별 1회 이상 운영하며 단위학교 업무 분석과 일하는 방식 개선, 단위학교 업무분장 기본방향 초안 마련, 업무정상화 게시판 관리 및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실적위주 및 전시성 행사를 축소·폐지하고 단위학교의 행정업무 효율화 등을 점검한다. 

셋째 담임교사 행정업무 제로화를 추진한다.

담임교사에게는 교육 및 학급 운영 업무 외에 교육지원 업무나 일반행정 업무를 부여하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2015년 초등 20학급 이상 1개 학년 이상 중등 전체 학년을 학교 실정을 고려해 시행한다.  

광주시교육청 김용배 정책기획관은 "이번 학교 업무 정상화 종합계획은 지난 4년간 추진해온 교직원업무경감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게 안착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시교육청에서도 현장을 중심에 놓고 각종 회의 효율화 등 강도 높게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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