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전 국회의원 “초인공지능 시대 맞춰 전력혁신전략 시급”
양기대 전 국회의원 “초인공지능 시대 맞춰 전력혁신전략 시급”
  • 김복만 기자
  • 승인 2025.12.0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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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전 의원 “전기를 지배하는 국가가 초인공지능 시대 주도, 전력망 확충 절실”
신재생에너지 확충·에너지 고속도로·전기 수송선박 등 3대 국가전력전략 제안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 대담. (사진=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 대담. (사진=대통령실 제공)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양기대 전 국회의원은 9일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의 대담과 관련해 “AI(인공지능) 시대는 전기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라며 “대한민국이 ASI(초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전력 확보를 국가 핵심전략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 메시지를 통해 “손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ASI에 집중하라’고 조언한 것은 인간 두뇌의 1만 배 능력을 가진 초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분명한 경고”라며 “그러나 손 회장이 한국의 ‘결정적 약점’으로 지적한 전력 부족 문제는 국가 경쟁력의 근본을 흔드는 심각한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실제로 지난 6월 손정의 회장 측과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을 논의했던 한 에너지 전문가는 손 회장이 ‘한국 전력망의 안정성’을 우려해 난색을 표했다고 전했다”며 “이는 대한민국이 ASI 시대를 준비하는 데 있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전력 공급 능력 확보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양 전 의원은 이어 “AI·데이터센터·반도체 산업은 전력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며 “태양광·풍력·해상풍력·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를 대폭 확충해야 국가 미래산업의 기초 체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손정의 회장이 2006년부터 주장해온 한·중·일·러 초국경 전력망, 즉 동북아 슈퍼그리드(에너지 고속도로)는 대한민국의 에너지·산업·경제 전략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핵심 인프라”라며 “정치적 이유로 멈춰선 이 구상을 이재명 정부가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전 의원은 “대한민국은 지금 ‘에너지 섬’이다. 국내에서 생산한 전기만으로는 초인공지능 시대의 폭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대규모 ESS(에너지저장장치)를 탑재한 전기 수송선박 개발, 해외 재생에너지 도입 등 해양과 대륙을 아우르는 국가 복합 에너지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는 조선·전력·친환경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양 전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전력 확보를 미래산업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때 대한민국은 AI 3대 강국을 넘어 ASI 시대의 주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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