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영아 투기 사망사건, 10M밖으로 아이 던져 ‘CCTV보니…처참’
‘리얼스토리 눈’ 영아 투기 사망사건, 10M밖으로 아이 던져 ‘CCTV보니…처참’
  • 맹성규
  • 승인 2015.02.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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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MBC '리얼스토리 눈' 캡처

 

[베이비타임즈=맹성규 기자] 영아 투기 사망 사건이 재조명됐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부산 사하구에서 있었던 영아 투기 사망사건에 대한 내용이 그려졌다.  

상윤이 사건은 지난 12월 부산의 한 사회복지관에서는 19세 발달장애가 있는 A군이 약 10M의 3층 건물 위에서 두 살 아이인 상윤이를 던져 사망에 이르게한 사건이다.

상윤이의 어머니는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상윤이 이야기 - 발달장애인이 2살 아기를 3층에서 던져 살해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지난 7일 게재했다.

사건을 목격한 상윤이의 엄마는 A군이 자신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아이를 집어 던졌다며, 당시 깨진 아이의 머리를 붙잡고 피를 닦아주는 것 밖에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상윤이의 죽음에 A군의 가족은 물론, 사회복지관에서는 책임이 없다며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공개된 사건 당일 CCTV에는 복지관 문 고리를 잡고 놀고 있는 상윤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이어 상윤이의 옆으로 A군이 다가왔으며, 아이의 손을 잡고 복도를 걷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곧이어 다급하게 복도를 달려 아이를 쫓아가는 상윤이 엄마의 모습이 CCTV에 잡혔다. 상윤이 엄마의 증언에 따르면, A군이 아이를 두 손으로 든 채 난간 밖으로 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상윤이 엄마의 만류에도 A군은 아이를 집어 던졌으며, A군은 당시 상윤이의 엄마에게 미소를 지어보였다고. 특히 이 끔찍한 사건이 일어날 당시, 장애 1급으로 보호자가 함께 했어야 할 A군의 옆에는 아무도 없던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상윤이의 엄마는 관리가 소홀한 복지관도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지만, 복지관은 건물은 안전규정에 적합하다며 자신들의 책임이 없다고 회피해 분통을 터드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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