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신도시에 164명규모 공립유치원 3월 개원
충남, 내포신도시에 164명규모 공립유치원 3월 개원
  • 장은재
  • 승인 2015.02.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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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계획보다 2학급 증설…유아 수용대책 마련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오는 3월 1자로 내포신도시에 첫 공립단설유치원인 내포유치원을 8학급(일반 7학급, 특수 1학급), 정원 164명(일반 160명, 특수 4명) 규모로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내포유치원은 7학급에 정원 124명 규모로, 사립유치원인 가칭 '글로벌내포유아학교'와 같은 시기에 개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립유치원 설립자의 개인 사정으로 개원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원아들이 내포유치원으로 몰리면서 2015학년도 내포신도시 원아모집에서 100여 명의 탈락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은 내포신도시 이주민 자녀의 유아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2015학년도 내포초병설유치원과 내포유치원에 혼합반 2학급을 증설해 50명의 유아가 추가로 취원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내포신도시는 금년 9월부터 2016년 4월까지 6,000여 세대의 공동주택이 입주할 예정이다.  

2015년 9월 입주예정인 LH 공동주택 단지 내 사립유치원(4학급 정원 100명 추정)과 가칭 '글로벌내포유아학교'가 2016년에도 정상적으로 개원되지 않으면 2016학년도 내포신도시 유치원 취원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교육청은 2016학년도 내포신도시의 만 3∼5세 취원대상 유아수가 701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유치원 및 어린이집 정원 724명 대비 23명 정도 여유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사립유치원 2개원(정원 220명)이 미개원될 경우 취원대상 유아수 대비 197명의 정원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충남도청, 홍성군청과 협의하여 사립유치원 설립추진에 따른 건축계획 심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사립유치원이 당초 설립계획대로 개원될 수 있도록 설립자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이 2016학년도 개원이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 공립 내포유치원을 증축해 내년도에 6학급을 증설하고 120명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도록 일반학급 12학급 특수1학급 총 13학급에 정원 244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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