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봄꽃행사,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로 8일로 연기
여의도 봄꽃행사,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로 8일로 연기
  • 김복만 기자
  • 승인 2025.04.02 10: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사진=영등포구 제공)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예고함에 따라 당초 4일로 예정됐던 봄꽃 행사 시작을 8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구는 탄핵 심판 선고일을 전후해 국회 주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행사 취소 여부와 일정 연기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벚꽃 개화 기간 많은 시민이 여의도 벚꽃길을 방문할 것으로 판단하고, 방문객의 안전 확보와 편의 제공에 초점을 맞춰 행사 시작을 나흘 연기했다. 더불어 국가적 중대 사안임을 고려해 개막식 무대 행사와 공군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은 취소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규모를 줄여 차분하게 진행한다.

변경된 행사 기간은 4월 8일부터 12일까지이며, 교통 통제는 4월 6일 정오부터 13일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통제 구간은 국회 뒤편 여의서로(1.7km)와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 하류IC일대다.

혼잡이 예상되는 벚꽃길과 여의나루역 주변에는 공무원, 자원봉사자, 경찰, 소방 인력 등을 집중 배치해 현장 질서유지와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 AI 기술을 활용한 드론으로 상황을 감지하고, 인파가 몰릴 경우 지능형 CCTV를 통해 관제센터, 재난 안전 상황실, 안전 소방 상황실에서 3중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음성 안내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봄꽃을 보러 찾아오는 많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철저한 안전관리로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봄꽃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