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 지키려던 것…야당은 광란의 칼춤”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설 것”이라며 자신 사퇴 거부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2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녹화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의 헌법적 결단이자 통치행위로 내란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담화에서 “나라를 살리려는 비상조치를 나라를 망치려는 내란 행위로 보는 것은 우리 헌법과 법체계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국정 마비의 망국적 비상 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법적 권한으로 행사한 비상계엄 조치는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고 오로지 국회의 해제 요구만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하루가 멀다하고 다수의 힘으로 입법 폭거를 일삼고 오로지 방탄에만 혈안이 돼 있는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려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헌법적 결단이자 통치행위가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겠는가”라며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고 야당을 향해 비판을 날을 세웠다.
이어 “지금껏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주도한 세력과 범죄자 집단이 국정을 장악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일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하며 저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