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허경태 기자] 해외건설·플랜트 기업에 정책금융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는 27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이현재, 박대동 의원 등 국회 해외개발·금융포럼 회원,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등 센터 협약기관 관계자 및 해외건설·플랜트기업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해외건설협회, 플랜트산업협회, 건설공제조합 등 6개 기관에서 파견된 20여 명의 인력이 한데 모여 해외건설·플랜트 사업 관련 금융컨설팅과 수주 정보 제공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출범 1년 동안 센터는 총 573건의 금융·비금융 상담 제공과 중소·중견기업이 추진하는 해외프로젝트 38건에 총 1억8천만 달러의 금융을 지원했다.
다음 달에는 서울보증보험도 센터에 합류한다. 지난 23일 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울보증보험은 다음 달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협약기관이 총 8개로 늘어나는 등 지원 인프라가 확충된 만큼 센터는 총 700건의 금융·비금융 상담 제공과 협약기관 연계지원 2배 확대 등 올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사업 진출에 대한 지원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유가 하락에 따른 중동발 건설·플랜트 발주 시장 위축 등 대외경제 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정책금융 지원센터는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건설·플랜트 사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