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공동육아 마을공동체 4억8천여만원 지원
서울시, 올해 공동육아 마을공동체 4억8천여만원 지원
  • 장은재
  • 승인 2015.01.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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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설명회 개최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서울시는 올해 마을주민이 함께 아이를 키우고 돌보는 육아공동체 30여 곳에 총 4억 8천2백만 원을 지원한다. 여기에는 작년에 지원한 공동체에 대한 재지원과 올해 신규지원이 포함되어 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작년에 31개 육아공동체에 대해 총 5억2천8백만원을 지원했으며 이 중 23곳은 재지원 대상이다. 재지원은 2014년 사업 평가결과 및 2015년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2월초에 '선정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올해 10여 곳을 신규로 선정할 예정이다. 신규 지원대상 공동육아 공동체는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1년간 운영 후 재지원 심사를 거쳐 최대 3년까지 지원한다.  

서울시 소재의 공동육아 사업을 운영하거나 희망하는 주민자조모임(주민 3인 이상 연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모신청은 2월25일까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서류는 사업제안서, 사업계획서, 모임 소개서 각 1부씩이며 자세한 사항은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385-2642)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상담신청하면 자치구 마을지원센터, 마을생태계 지원단 등을 통해 사업내용, 제안서 작성방법 등에 대해서 상담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신청 희망자 및 공동육아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위해 2월 2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는 올해 공동육아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접수된 사업제안서에 대해서는 사업의 타당성과 적정성, 주민의지와 역량, 예산·재정의 적정성, 기대효과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제안자 주민투표 및 마을활동가의 참여 심사를 거처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지원대상과 지원 금액을 결정하며 3월 중순 지원공동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공동체별 연 3백만원∼4천만원까지이며 활동비, 업무진행비, 발달·체험 프로그램 등 사업운영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2012년부터 추진해온 공동육아 지원 사업을 통해 새로운 육아방식으로서 함께 돌보는 육아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의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공동육아 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예산지원 외에도 지역 내 유휴 공간 활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강북구 공동육아 진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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