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지원 나선다
농심,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지원 나선다
  • 조영록 기자
  • 승인 2024.02.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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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국가 무형유산 이수자 지원을 위해 국립무형유산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심이 국가 무형유산 이수자 지원을 위해 국립무형유산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이비타임즈=조영록 기자] 농심이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의 활동기반 확장과 무형유산 가치 제고에 나선다.

농심은 지난 26일 경복궁에서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하는 K-무형유산’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농심은 세계적인 K컬처 열풍의 근간인 국내 무형유산의 저변을 강화하기 위해선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 총 3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식품업계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활동이다.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개인기준)는 인간문화재라고 불리는 보유자와 전승교육사, 이수자로 나뉘며 그 중 이수자에 대한 지원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실제 활동하는 이수자는 등록인원 7000여명 중 30%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농심 이병학 대표이사는 "최근 전세계 K컬처 및 K푸드 열풍은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해외 교민에게도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주고 있다"며 "이제 무형유산이 또다른 K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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