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3D 프린트 맞춤형 의료기 전문기업 비에이치바이오닉스는 3D프린트로 제작한 아기 두상 교정용 헬멧 ‘VIVA(비바)3D 헬멧’을 개발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바3D 헬멧’은 인체를 3D로 스캔하고 전문 설계 프로그램으로 1:1 설계 과정을 거쳐 3D 프린트로 제작해 아기 두상에 꼭 맞는 높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으며 제작 기간도 5~7일로 단축했다.
또 항상 착용하고 있어야 효과 및 성능을 발휘하는 맞춤형 의료기기 특성에 따라 헬멧 내 외부에 1000개 이상의 통풍구를 만들어 땀에 의한 피부 문제를 개선했다. 사용자가 영아이기에 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무게도 약 120~150g 정도로 경량화했다.
특히 새롭게 개발한 개폐장치를 적용해 성장하는 아기에게 맞춰 집에서 사이즈를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비에이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피부에 닿는 부분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등 아기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에 많은 고민을 하고 개선하는 데 집중해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사두증과 단두증 등 두상 변형을 가진 아기들이 VIVA3D 헬멧을 통해 조금이라도 편하고 안전하게 교정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베이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