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선 위원장, ‘결혼‧출산’ 청년 솔직 토크쇼 열어
박춘선 위원장, ‘결혼‧출산’ 청년 솔직 토크쇼 열어
  • 장선희 기자
  • 승인 2024.02.14 14: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 솔직 토크쇼를 진행하는 박춘선 위원장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청년 솔직 토크쇼를 진행하는 박춘선 위원장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베이비타임즈=장선희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저출생·인구절벽대응 특별위원회 박춘선 위원장이 결혼과 출산에 대한 청년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는 ‘저출생, 청년의 생각을 듣다! 청년 솔직 토크쇼’를 6일 마련했다. 

이날 토크쇼에는 서울특별시의회 제4기 대학생 인턴십 참여 학생 15명과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 이효원 의원, 박유진 의원,  IWCA에서 파견된 Prachi Vidwans가 함께 청년들의 솔직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토크쇼는 ‘퀴즈 앤’이라는 온라인 퀴즈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퀴즈쇼를 통해 서울시의 저출생 정책들에 대한 청년들의 공감도를 알아보고 저출생 문제에 대한 청년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키워드 중심으로 풀어가는 브레인스토밍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저출생 문제 인식도에서는 청년 학생 모두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한다고 답해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출산 의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원한다(60.0%)’, ‘원하지 않는다(40.0)%’로 나타났으며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질문에서는 ‘현금성 지원(26.7%)’, ‘인프라 구축(73.3%)’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주요 정책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지하지 못한다고 답해 정책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브레인스토밍에서는 청년 학생들이 ‘저출생’과 관련해 솔직한 의견을 밝혔다. 

서울시와 정부의 저출생 대응 정책에 대해서는 ‘홍보 부족’, ‘원인이 왜 청년세대에만 있다고 생각하나’, ‘밑빠진 독에 물’, ‘기업문화부터 개선해야 함’, ‘과도한 현금성 지원’, ‘정부는 본질을 모른다’등 피부에 와닿지 않는 정책에 대해 꼬집었다.

박춘선 위원장은 “대학 졸업을 앞둔 청년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실적인 고민을 들을 수 있었고 사회 초년생인 청년들과 사회 경력을 쌓은 청년 등 대화의 장을 확대해 더 꼼꼼히 청년세대의 고민을 들어보겠다”며 “청년들의 현실 고민과 맞닿아 있는 부분에서의 정책을 제안하겠다”는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