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키즈테마파크가 뜬다②] “서울상상나라 체험전시 보러오세요”
[체험형 키즈테마파크가 뜬다②] “서울상상나라 체험전시 보러오세요”
  • 지성용
  • 승인 2015.01.0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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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종의 신규 체험전시 공간 마련해 지난해 10월 새단장

[베이비타임즈=지성용 기자] 서울상상나라는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체험하고 배우며 꿈과 행복을 키울 수 있도록 서울시가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공간이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동원 안에 위치해 있으며, ‘건축화된 놀이터’라는 설계 개념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신나게 놀면서 배울 수 있는 복합 체험놀이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영유아를 위한 아기놀이터, 장애아동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체험관 등 어린이 발달에 적합한 체험관 및 교육실뿐 아니라 어린이들 스스로 능동적이고 자율적으로 탐구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의 요구를 수렴해 현장학습에 용이한 단체용 식당공간, 체험활동을 고려한 체험관 내 손씻기 공간, 아기들을 위한 수유실 등 실용적인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서울상상나라 지난해 10월 새단장 = 서울시의 어린이 복합문화체험시설인 서울상상나라는 지난해 10월 총 37종의 신규 체험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새롭게 오픈했다.

전체 10개의 주제로 구성된 체험관 중 1층 기획전시 ‘뱅글뱅글 동그라미’와 1층 공간놀이 ‘빛과 그림자의 여행∼파랑새를 찾아서’는 공간을 전면적으로 교체하였으며 3층의 문화놀이는 일부 공간을 ‘우리 동네 집짓기’ 전시로 부분 교체해 건축과정을 놀이로 풀어냈다.

특히 ‘행복을 디자인하는 어린이’를 주요 개념으로 체험전시를 특화했으며, 차이를 존중하고 배려의 자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상상력과 소통을 보다 활발하게 촉진시킬 수 있도록 해 많은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연령별, 주제별로 특색있게 운영되는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항상 밝고 유익한 체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항상 변화하는 역동적인 서울상상나라를 만날 수 있다.

성은희 서울시 출산육아담당관은 “서울상상나라가 서울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더 활동적이고 혁신적인 전시를 새롭게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신규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이 창의성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고, 자신감과 자기주도 학습태도를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37종의 신규 체험전시 공간 마련 = 1층 기획전시(약 160㎡)에는 11점, 공간놀이(약 110㎡)에는 10점 그리고 3층 문화놀이 내의 96㎡ 규모의 공간에는 16점의 신규 체험전시물이 새로 생겼다.

1층 기획전시는 지난 2013년 5월 2일 개관 시 ‘대형블록놀이’를 선보인 이후 지난해 12월 ‘까르르 행복놀이터’로 교체해 온 가족이 함께 활동하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이번에는 ‘뱅글뱅글 동그라미’라는 역동적인 신체놀이 전시로 교체돼 흥미로움을 더했다.

신규 기획전시 ‘뱅글뱅글 동그라미’는 ‘동그라미’라는 주제 아래 공을 이용해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신체 발달을 도와준다.

또르르 공을 굴려 보고, 친구들과 함께 공대포, 도르래, 컨베이어벨트, 자전거, 시소 등을 이용해 볼샤워로 공을 올리면 와르르 쏟아지는 공을 맞아보기도 하면서 즐거운 공놀이를 마음껏 경험해 볼 수 있다.

1층 공간놀이 ‘빛과 그림자의 여행∼파랑새를 찾아서’는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구성된 빛과 그림자의 공간에서 주변 및 세상을 가득 채우는 빛과 그림자의 다양한 원리에 대해 자유롭게 탐구하면서 감성적인 해석과 표현을 이끌어 내는 전시다.

사라진 파랑새를 찾아 빛과 어둠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면서 활동이 시작되며 빛을 따라 궁전 속으로 들어가 보기도 하고 네모, 세모, 동그라미와 같은 여러 가지 모양과 빛깔의 블록을 쌓으면서 빛의 성질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또한 그림자 숲에서 동물 친구들을 움직여 여러 그림자를 비춰보고 내 몸 움직임에 따라 꽃 그림자가 변하는 미디어 전시도 체험할 수 있다.

3층 문화놀이 공간은 일부 공간을 ‘우리 동네 집짓기’ 전시로 열어 복층구조의 미완성 건축골조와 벽면에 여럿이 힘을 모아 벽돌을 옮겨 차곡차곡 벽돌을 쌓아 건물을 완성해 보고 페인트칠, 타일꾸미기 등 인테리어 활동을 하면서 창의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
▲ 서울상상나라 교육프로그램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무료 = 서울상상나라는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되며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무료다.

36개월 이상 어린이는 4000원, 20인 이상 단체는 3000원의 입장료를 내면 된다. 연간 회원권은 2인 가구 기준 3만원이다. 3인 가구는 4만원, 4인 가구는 5만원이다.

서울상상나라는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일일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관람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는 홈페이지(www.seoulchildrensmuseum.org)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전화(02-6450-9500) 문의도 가능하다.

 


◇친환경적인 공간 설계 = 공원과 도시 성격을 건물에 반영해 동측에는 체험관을, 서측에는 지원시설을 구성하는 한편, 자연채광을 최대한 고려해 건물 중앙에서는 하늘이 보이고 체험 및 교육 활동 시에는 빛이 들어오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아울러 전동 프로젝트 환기창을 통해 단시간 내 자연 환기가 가능하고 열부하를 감소시키도록 설계했다. 태양광 에너지 적용, 고효율 조명기기(LED) 사용, 지열시스템 도입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특히 친환경 소재의 마감 및 유니버셜 디자인으로 어린이들의 안전과 편리성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했다.
▲ 서울상상나라 프로그램

 


◇상상나라 심볼

놀이를 통해 체험하고 배우는 가족중심의 서울특별시 대표 어린이 시설인 서울상상나라의 심벌마크는 무지개를 형상화했다. 활짝 펼친 두 손으로 어린이의 생생한 놀이와 경험을 나타내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스스로 꿈을 발견하며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조화로운 세상을 구현하는 뜻을 담고 있다.

◇서울상상나라 현황

- 위치 : 서울 광진구 능동로 216, 어린이대공원 내
- 대지면적 : 6600㎡
- 연 면 적 : 19,629.5㎡
- 규    모 : 지상 3층, 지하 3층
- 시    설 : 체험관, 교육실, 공연장, 카페, 수유실 등
▲ 서울상상나라 주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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