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진흥원 “유아 게임리터러시 교육 유의미한 결과 도출”
콘텐츠진흥원 “유아 게임리터러시 교육 유의미한 결과 도출”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4.01.23 14: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유아 게임리터러시 교육 설문을 분석한 결과 유아 대상 게임교육 프로그램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설문조사는 유아 게임리터러시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유아 게임리터러시 교육 사업 참여한 교사(만3~5세 유아 교사 469명)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결과 분석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장근영 선임연구위원이 담당했다.

콘진원에 따르면 분석 결과 ▲유아의 게임 경험 비율 증가 ▲유아의 올바른 게임이용 습관형성에 대한 콘텐츠 필요성 대두 ▲다양한 유아 게임리터러시 교육 콘텐츠 요구 등의 결과를 도출했다.

해당 조사에서 ‘교육 참여 유아의 게임 경험’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한 교사 중 46.5%는 자신이 담당하는 아이들 중 75% 이상이 게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담당하는 유아 모두(100%)가 게임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15.4%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보다 증가한 수치다.

참여한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교사들은 현장에서의 필요에 따라 ‘게임 중 감정조절 교육’과 ‘공동체 생활 교육’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교육 콘텐츠로 가장 기대하는 내용은 ‘올바른 게임이용 습관형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게임이용 시간 관리’, ‘게임 중 감정조절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에 대한 수요도 높았다. 반면에 ‘유익한 게임 소개 및 체험’이나 ‘연령별 게임이용 등급제 교육’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교육의 효과성 평가와 만족도 평가는 모든 항목에서 5점 만점에 4점 이상(100점 환산, 80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본 교육을 통해 유아들의 협동심 개발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4.29점(85.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게임에 대한 (교사들이 가지고 있던) 부정적 인식을 개선했다는 평가가 4.24점(84.8점)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교사들은 유아 대상 게임리터러시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서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게이미피케이션 교구의 제공(31.5%)과 수업에 필요한 영상이나 자료의 제공(25.7%)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콘진원 게임본부 김성준 본부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얻은 유아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는 앞으로 유아 게임리터러시 교육이 나아갈 방향성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콘진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유아 게임리터러시 교육 전문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