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출입기자축구단 vs 동대문여성축구단 친선 경기
국회출입기자축구단 vs 동대문여성축구단 친선 경기
  • 김기태 전문기자
  • 승인 2024.01.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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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와 성별 잊은 열정과 패기의 한판 승부
“서울시를 대표하는 여성축구단이 돼 달라”
20일, 국회출입기자단축구팀과 동대문여성축구단이 여의도 국회 운동장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위)20일,동대문구축구연협회 장창협 협회장(왼쪽)이 국회출입기자단축구팀 구영회 단장(오른쪽)에게 축구공을 전달하고 있다.
국회출입기자축구단과 동대문여성축구단이 20일 여의도 국회 운동장에서 친선경기를 갖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위 사진). 동대문구축구연협회 장창엽 협회장(왼쪽)이 국회출입기자축구단 구영회 단장에게 축구공을 전달하고 있다(아래 사진).

[베이비타임즈=김기태 전문기자] 국회출입기자축구단(단장 구영회, 감독 김희철)과 동대문여성축구단(단장 장수안, 감독 황영갑)는 20일 여의도 국회 의사당 운동장서 친선 경기를 개최했다.

동대문여성축구단의 킥오프로 시작한 이날 시합은 25분 경기, 5분 휴식 방식의 4쿼터로 진행했다.

국회출입기자축구단은 매년 벌어지는 ‘국회 사무총장기 축구리그’를 대비한 팀웍크 위주의 전술을 펼쳤고 동대문여성축구단은 정비가 잘된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였다. 두 팀 모두 경기 내내 볼 앞에서만큼은 나이와 성별을 뛰어넘어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플레이를 했다.

20일, 국회출입기자단축구팀과 동대문여성축구단의 친선 경기가 여의도 국회 운동장에서 열렸다.
국회출입기자축구단과 동대문여성축구단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동장에서 친선경기를 하고 있다.

국회출입기자축구단 구영회 단장는 “갑진년 첫 경기를 의미있게 여성축구단과 경기를 했다. 회원들의 참석 열기가 대단해 여성축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동대문여성축구단이 서울시 25개구 가운데 우뚝서는 여성구단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응원을 보냈다.

동대문여성축구단 장수안 단장는 “따뜻하게 환대를 해주신 국회출입기자단에 감사하다”고 화답하며 “오늘 경기를 통해 우리의 전력을 점검하는 좋은 시간이었다. 부족한 단점을 보완해 우승에 도전하는 팀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동대문구축구협회 관계자들과 기자단을 찾은 장창엽 협회장은 “우리가 건강증진을 위해 축구라는 특정한 매개체로 모였는데 축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있기 때문인 것 아니겠느냐”며 ”앞으로도 식지 않은 열정으로 같이 해 주셨으면 한다. 오늘 시합을 계기로 동대문구축구협회와 국회출입기자단의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SBS 오락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의 인기에 힘입어 여성 축구 부흥의 기치를 내걸고 출발한 동대문여성축구단은 동대문구축구협회(협회장 장창엽) 소속이다. 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2023년 11월 발족했으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여성축구단이다.

한편, 국회출입기자축구단은 50여명의 내·외신 현직 기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국회 운동장에서 자체 연습경기를 하며 체력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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