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 다보스포럼에서 탈탄소 비전 밝혀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 다보스포럼에서 탈탄소 비전 밝혀
  • 조영록 기자
  • 승인 2024.01.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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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이 1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 세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WEF 제공)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이 1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 세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WEF 제공)

[베이비타임즈=조영록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17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WEF) 연차총회 세션인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The First Fossil-Free Ship on the Water)’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밝혔다. 기존에 추진 중인 태양광, 수소,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서 해양으로 탈탄소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해양 운송은 글로벌 무역의 90%를 담당하고 각종 에너지원을 운송하는 주요 수단이며,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3%를 차지하여 탈탄소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분야다.

김 부회장은 해양 탈탄소 솔루션으로 100% 친환경 연료만 사용하고 전기 추진도 가능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또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의 실증 계획도 밝혔다

한편 김 부회장은 2010년부터 매년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경쟁력 제고와 ‘그린에너지 허브’ 구축을 위해 글로벌 리더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활동으로 김 부회장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영글로벌리더(Young Global Leader)에 선정되었다. 또한 2022년에는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정부 다보스 특사단’으로 합류해 민간 외교 활동을 펼쳤다.

김동관 부회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2022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였으며 에너지분야 신사업을 비롯하여 여러 사업을 진두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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