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 30만명에 3557억원 민생금융 지원
하나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 30만명에 3557억원 민생금융 지원
  • 장선희 기자
  • 승인 2024.01.11 11:5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사진=베이비타임즈)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사진=베이비타임즈)

[베이비타임즈=장선희 기자]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민생금융지원방안’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님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인 ▲이자캐시백과 ▲에너지생활비 ▲통신비 ▲경영컨설팅 지원 등 은행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자율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하나은행은 약 2194억원 규모의 이자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손님(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대상으로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대출기간 1년 미만인 손님의 경우 2024년 납부 예정이자를 포함)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대비 지원 규모와 대상을 대폭 확대 적용함으로써 보다 많은 손님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1분기 내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캐시백 금액을 직접 입금해 주는 방식으로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약 1363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 계획을 1분기 중 수립해 연내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이 가운데 은행이 별도로 선정한 금융취약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동절기 한파를 대비한 약 300억원 규모의 에너지생활비를 우선 지원한다.

이밖에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손님을 위한 통신비, 경영컨설팅 비용 지원과 대출 보증기관 출연 확대 등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1분기 중 확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민생금융지원방안’을 통해 은행연합회가 은행권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생안정 과제에 적극 동참함은 물론 하나은행만의 자체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행함으로써 사각지대 없는 민생안정을 도모하겠다”며 “손님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