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소주 ‘처음처럼’ 출고가 4.5% 인하
롯데칠성음료, 소주 ‘처음처럼’ 출고가 4.5% 인하
  • 조영록 기자
  • 승인 2023.12.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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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일부터 ‘새로’·위스키 등 주류 출고가격 인하 예정
'처음처럼' 이미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캡쳐)
'처음처럼' 이미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캡쳐)

[베이비타임즈=조영록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내년 1월 1일부터 주류 출고가격을 인하한다. 인하폭은 ‘처음처럼’이 4.5%, ‘새로’가 2.7%이며, 위스키는 약 11.5%, 리큐르 및 일반 증류주는 9~10% 인하를 예정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이같은 출고가 인하는 원재료 가격 인상 등으로 반출가격이 상승했지만 최근 이들 제품 대상으로 ‘기준판매비율’이 적용되어 주류세가 줄어든데 따른 결과로 알려졌다.

기준판매비율이란 주류의 과세표준을 정할 때 적용하는 할인 비율로 이 비율이 클수록 세금이 줄어들게 돼 출고가가 감소하게 된다. 주류에 부과되는 주세는 제품에 따라 생산 원가보다 높은 경우도 있을 정도로 출고가격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고 주류 소비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오리지널’ 등 맥주를 포함해 ‘청하’ 등 청주, ‘레몬진’ 등 과실주 등 다른 주종에 대해서는 반출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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