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0~12월6일 백악미술관…임한성·이미우·유순희 등 17명 참가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한국 등 동방문화의 진수인 서예와 문인화를 진흥시키기 위해 설립된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서예·문인화교육강사과정 14기 졸업작품전시회가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열렸다고 동방문화대학원대학이 11일 밝혔다.
백악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동방문화의 창달과 선비 정신 계승 목적의 서예·문인화교육강사과정을 수료하는 17명의 졸업 예정자는 2년 동안 갈고닦은 서예와 문인화 등 뛰어난 작품을 선보였다.
은천 권영임 작가는 서예작품 ‘시편 이십삼편’과 ‘매월당 시 북산’ 등을, 초림 이미우 작가는 서예와 그림이 어우러진 ‘시의 숲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이미우 작가의 ‘시의 숲에서’는 이인평 시인의 시 ‘숲’을 해석하고 가려쓴 작품이다.
소현 유순희 작가는 수묵담채화 ‘나만의 행복’과 서예작품 ‘명심보감 구’를, 벽암 임한성 작가는 서예 작품 ‘금문 천자문’, ‘호태왕비 천자문’, ‘서거정 시 추일(秋日)’을 출품했다.
임한성 졸업 예정자는 “서예·문인화교육강사과정은 예술로서 글씨나 그림이 물리적인 시간이나 노력 외에도 더 높은 경지의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이번 졸업작품전을 계기로 서예인으로서, 예술인으로서 동방문화의 깊이와 예술성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베이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