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국대사관,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와 한·중 우의 위한 가을 음악회 개최
주한중국대사관,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와 한·중 우의 위한 가을 음악회 개최
  • 장선희 기자
  • 승인 2023.10.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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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장선희 기자] 주한중국대사관과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가 한중 우의를 위한 가을 음악회를 주한중국대사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세계적인 성악가 윤석진 교수가 주도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 진행됐으며 주한중국대사관 외교관 및 주재원과 족들,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특별 출연자로 중국 교통건설의 협력 설계회사인 한국의 맵그룹 한일호 대표이사가 출연해 가곡 ‘내맘의 강물’과 독일 가곡을 불러 참석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아울러 소프라노 윤한나 윤마리아의 열창과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 교육문화사업단 김영갑교수의 클라리넷 연주, 싱하이밍 대사, 탄위쥔 여사, 윤석헌 회장, 아이홍거 공사, 그리고 윤석진 교수를 포함한 참석자들이 함께 ‘月亮代表我的心’, ‘만남’을 부르며 양국의 온기 있는 우정을 나눴다.

이날 주한 중국대사관 사싱하이밍 대사는 “양국 관계는 오랫동안 지리적·역사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며 “1992년 이래 한중관계는 세계가 주목할 만한 발전 성과를 거두어 양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커다란 이익을 가져다주었을 뿐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안전, 번영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국관계는 지금 힘든 관계에 있지만 수교 당시의 초심을 잊지 않고 우호와 협력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고 한국 또한 한중 관계에 변함없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 윤석헌 회장은 “최근 한중관계가 원활하지 못해 중국 외교관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거라 생각하기에 민간차원에서 문화적인 소통과 교류를 갖기 위해 주한중국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 주재원 그리고 주재원 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음악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는 한중수교 전부터 한중 관계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윤석헌 회장은 1980년대부터 한중 수교를 위한 물밑 창구를 자처하며 한중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윤 회장은 과거 중국장애인엽합회 대표단을 초청해 한중장애인 최초교류를 시작했으며 현재 중국교통건설 아시아해외업무 최고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 조원동 고문은 격려사에서 “우리 위원회는 아시아, 중동 지역의 국가들과 다양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각종 인프라 사업과 민간 외교를 하고있다”면서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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