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아이파크몰’ 아이스링크 개장 행사에 다문화가족 30명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은 지역 주민 중 문화적인 소외감을 가질 수 있는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스케이트를 통해 한국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주최 측은 전문 강사를 배치해 장비 착용법과 타는 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필리핀에서 이주한 마리(33세)씨는 “평소 TV를 통해 아이스링크라는 곳을 접했지만 이용방법이나 가격 등 정보가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며 “고국에서도 접하기 어려운 스케이트를 한국에서 체험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구 관계자는 “이번 초청 행사를 통해 낯선 지리적 환경과 정보부족으로 여가시간을 활용하는데 힘든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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