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재 시의원, “강남구청 부지, 신생아 출산가구 특별공급주택 활용” 제안
김형재 시의원, “강남구청 부지, 신생아 출산가구 특별공급주택 활용” 제안
  • 장선희 기자
  • 승인 2023.09.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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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장선희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이 오세훈 시장에게 세택(SETEC)부지 내 강남구청 복합행정타운 조속 건립 필요성 강조와 저출산 대책으로 현 강남구청 부지를 신생아 출산가구 특별공급주택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제320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김 의원은 “강남구청 현 청사가 1975년에 지어져 50여 년이 되어 시설 노후화로 인해 유지보수 비용이 연간 약 2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하루에 약 1,500명 이상의 방문자가 찾아오지만 주차면이 부족한 등 시민들의 불편을 겪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해 9월부터 강남구와 서울시 해당 부서 실무진 간의 협의를 통해 12월까지 ‘행정문화복합타운 조성 기본구상(안) 수립 용역’을 진행했으며 현재 서울시에서 ‘학여울역 일대 거점형 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이 진행 중”이라며 “내년 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강남구 신청사를 세택부지로 이전하여 복합행정타운으로 건립한다면 강남구의 분산된 구청 및 행정 기관을 한곳에 모아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강남구청 청사부지(4,704평)는 시세가 9,000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서울시가 세텍부지와 맞교환하거나 매입해 공공주택을 건립, 신생아 출산가구에 특별공급하자는 것이 김 의원의 제안이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일리가 있는 좋은 제안으로서 강남구청 부지 활용 방안에 포함시켜 강남구와 협의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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