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기 앞장서는 제과점 ‘키다리아저씨’
이웃돕기 앞장서는 제과점 ‘키다리아저씨’
  • 지성용
  • 승인 2014.12.2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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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빵집 ‘키다리아저씨’의 김생수 대표가 빵을 굽고 있다. 김 대표는 “살아있는 빵을 내 아이와 가족에게 주는 마음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한다.

 


[베이비타임즈=지성용 기자] “빵 판매 수익금으로 불우 이웃을 돕는 기쁨을 일합니다.”

규모는 작지만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는 행복한 빵집 ‘키다리아저씨’의 김생수 대표의 말이다.

서울 망원동에 매일 아침 6시 30분이면 문을 열고 행복한 마음으로 빵과 케이크를 만들어 손님을 맞이하는 빵집이 있다. ‘키다리아저씨’란 간판이 걸려 있다.

어두운 아침! 제일 먼저 문을 여는 곳이기에 멀리서만 보아도 실내 불빛과 분위기가 포근하고 행복함이 깃들어 보인다.

김생수 대표는 “살아있는 빵을 내 아이와 가족에게 주는 마음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즐거움으로 만드는 빵은 생명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키가 크지도 않은데 ‘키다리아저씨’라고 빵집 이름을 붙였느냐는 질문에 김 대표는 손님들에게 행복하고 친근감 있는 가게 이름을 붙이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말한다.

동화책 속에 남을 도와주는 키다리아저씨의 인상을 주는 브랜드는 없을까? 고민 끝에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첨가제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발효 종을 이용해 이스트를 최소화한 빵을 만들기 때문에 소화가 잘된다고 한다. 키다리아저씨 빵집의 주재료는 국산천일염, 우유버터, 우유생크림 등이다.

김 대표는 빵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3%를 적립해주고, 적립된 수익금을 '희망나눔 마포지부‘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도록 하고 있다.

키다리아저씨 빵집은 어린이집, 학교 등의 단체주문도 받고 있으며, 케이크 구매를 이틀 전에 예약하면 5%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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