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표이사 후보 김영섭·박윤영·차상균…“8월 초 최종 1인 선정”
KT 대표이사 후보 김영섭·박윤영·차상균…“8월 초 최종 1인 선정”
  • 장선희 기자
  • 승인 2023.07.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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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장선희 기자] KT 새 대표이사 사내외 후보자가 3명으로 압축돼 8월 초 최종 대표이사가 정해질 계획이다. 이로써 KT의 9개월 여만에 ‘경영 공백’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대표이사 후보 심층 면접 대상자는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교수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 및 비대면 인터뷰 등을 통한 후보 압축 과정을 거쳐 3인의 심층 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 정관상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 관점에서 서류 심사 및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고, 심사 과정에서 후보자들이 제출한 지원 서류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평가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비대면 인터뷰 이후 위원들 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심층 면접 후보 3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섭 전 LG CNS 대표는 1984년 럭키금성상사(현 LX인터내셔널)에 입사해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거쳤다.

박윤영 전 KT 사장은 KT 연구직으로 입사한 뒤 SK를 거쳐 2003년 KT로 복귀했으며 융합기술원 미래사업개발그룹장(상무)와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부사장)을 거쳐 당시 KT 클라우드 담당인 기업사업부문을 이끌었다.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 원장이자 특임교수로 재임 중인 차상균 교수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전문가이며 과거 이석채 회장 시절 7년여 간 KT 사외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이승훈 위원장은 “차주 중으로 후보 3인에 대한 심층면접 심사를 진행해 KT 대표이사 후보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해당 후보는 8월 말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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